대화법 2

'첫 데이트' 이렇게만 하세요. (with 김강열 박지현)

첫 데이트 장소인 청담동 레스토랑에 입장하는 두 사람 두 사람은 키 차이가 많이 나지 않는다 그런데 김강열이 매력이 없을까? 키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계속 확인해왔을 것이다. 본인에 스타일에 맞는 옷을 입고 헤어를 꾸미고 깔끔하게 외모를 정리하면 충분히 어필을 할 수 있다. 첫 데이트부터 과한 배려는 오히려 남성성을 잃게 하는 독이다. 이 남자는 억지로 에스코트를 하기 위해 안내하려 하지 않는다. 김강열은 당당하게 입장하고 먼저 길을 걸어가면서 자연스럽게 그녀를 리드하고 있다. 먼저 자리에 착석하고 그 반대편에 그녀가 앉으면 그게 매너이고 리드이다. 자리에 앉고 어색해하는 두 사람 박지현 그녀의 모습을 보자. 장화 신은 고양이의 똘망똘망한 눈이 생각나는 아름다움이다. 어색해하는 모습마저 너무 사랑..

연애 특강 2021.05.24

무슨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Feat. 대화법)

다들 정말 쉬운 문제를 어렵게 생각한다. 하지만 나 역시 정말 고민이 많았던 주제이기도 하다. ​ 여자랑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소개팅인데 뭐라 해야 할까요? ​ 무슨 이야기를 하면 좋아할까.... 예를 들어 네가 게임을 좋아하고 친구들 만나서 노래방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라고 해보자. 그럼 넌 만약 상대방이 게임에 관심이 있다고 말한다면 신이 나서 이야기를 떠들지 않을까?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한다면 역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겠지? ​ 센스 있는 사람이라면 벌써 눈치를 챘을 텐데 좀 더 이야기해볼게. ​ 사람들은 전부 자기 자신에게 가장 관심이 있어. 그리고 모두들 본인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지. 다른 사람 이야기는 시간을 들여 듣고 싶지 않아. 정말 흥미로운 내용이거나 내가 관심 있..

연애 특강 2021.05.08